2008-01-19
Cheat Engine
이 씁쓸한 장면은 메모리 해킹 툴로 널리 알려진 Cheat Engine에 관해 구글링하다가 발견한 순간의 기록이다. 게임 개발자들에게는 아득하고 슬픈 현실이지만, 여기에는 각종 국산 온라인 게임들을 해킹하는 법, 핵을 사고 판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한때 나와 내 동료들이 만들었던 게임의 이름이 올라와 있기에 더더욱 기분이 묘해지는 찰나에, 보다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 회원 가입을 신청하려다가 미묘한 문구로 가득찬 이용 약관을 발견하고 그냥 포기해버렸다.
역시 뚫고 뚤리는 해킹과 보안은 전문가에게 맡겨두고, 게임 자체에만 집중하는 편이 비용 대비 효율이 좋다는 것은 명백하다. 그러나, 비싸게 주고 산 보안 프로그램들을 bypassing 하려는 노력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역시나 어셈블리를 공부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