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08

Smart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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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하는 사람 보다는, 잘하는 사람이 되어라.(Don't Work Hard, Work Well)
전문 직장인이 되기 보단, 전문 직업인이 되어라.

예전에 모시던 분들이 즐겨 하시던 말들이다. 과거의 무능하고 나태했던 내 모습을 곳곳에서 찾아낼 때마다, 혹시나 나도 곧 그렇게 무뎌질까 두렵다.

칼날을 더욱 날카롭게 세우기 위해서, 이번 달부터 새벽 영어 회화를 다시 시작했다. 영어 강사에게 리만 브라더스가 왜 나쁜지를, 왜 미국산 소고기가 나쁜지를 설명하기가 여간 힘들지 않았다. 역시나 함께 듣는 이십대 중반의 젊은 친구들은 정치에 관심이 없었다는 것도 확인했다. 덕분에 의도하지 않게 근무 시간이 한 시간 넘게 늘어나 버렸는데, 나보다 항상 더 일찍 나와서 일하는 사람도 있어서 깜짝 놀랬다. 역시 출근 순서가 회사의 실질적 직급 순라는 이야기가 맞는 걸까 하핫 :)

그리고, 스마트한 회사 친구들과 얼랭 대결(?) 프로젝트도 바야흐로 가동되었다. 주사위를 굴려 2:2 로 짝을 지어 모종의 코딩 대결을 펼치려고 하는 중인데, 역시나 한 마디만으로 열길 사람 속도 알아듣는 친구들이라서 기대가 된다. 반짝이는 후학들의 걸림돌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집에서 열심히 예습복습을 해야것다. 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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